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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리버풀 상대로 1골·1도움…패배에도 빛났다!

<앵커>

잘츠부르크의 황희찬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골과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리버풀 원정에서 팀은 비록 졌지만, 황희찬은 빛났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황희찬은 리버풀에 3대 0으로 크게 뒤지던 전반 39분 환상적인 개인기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데뷔 후 2경기 연속 골망을 흔들며 시즌 6호 골을 뽑아냈습니다.

좁은 틈을 뚫고 들어가다 왼발로 슈팅하는 척하며 세계 최고 수비수 판데이크를 무너뜨린 뒤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황희찬이 훌륭한 발재간을 선보이며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11분에는 2경기 연속 도움까지 추가하며 1골을 더 따라붙었습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그야말로 택배 크로스로 미나미노의 골을 이끌었습니다.

황희찬은 3분 뒤에도 화려한 개인기에 이은 패스로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줬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황희찬을 앞세워 거세게 추격한 잘츠부르크는 후반 15분 홀란드의 골로 마침내 3대 3 동점을 만들며 기적에 도전했지만, 후반 24분 리버풀의 살라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아쉽게 4대 3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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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의 이강인은 아약스전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두 경기 연속 꿈의 무대를 밟았지만 3대 0 완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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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기가 막힌 발리슛을 포함해 2골을 터트린 수아레스의 활약으로 인터밀란에 역전극을 펼치며 힘겹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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