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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미탁' 곧 목포 상륙…태풍주의보 전국 확대

태풍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약 1시간 정도가 지나면 태풍은 목포 부근에 상륙을 하겠고요, 밤사이 남부지방을 관통하겠고 내일(3일) 오전이 되면 경북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잠시 후 9시를 기해서 충청 지역까지 태풍주의보가 내려집니다.

지금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제주 지역은 이제 빗줄기가 약해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보시는 것처럼 일부 전남 해안이나 영남, 강원 남부 지역에 강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남부 지역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내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동해안 많은 곳은 최고 500mm, 지리산과 영남 많은 곳도 300mm, 수도권 지역도 최고 120mm 안팎의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에 서해안과 제주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고 강원 동해안 지역만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태풍의 길목에 위치한 남부 지방과 해안을 중심으로는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피해 없도록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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