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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검찰 찾은 '정경심 변호사' 이인걸, 소환 묻자 "모른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검찰 소환 조사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 교수의 변호인인 이인걸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을 찾았습니다.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 의 구속 기한이 오는 3일 만료됨에 따라 당초 늦어도 이날까지는 정 교수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정 교수를 다른 소환자들과 마찬가지로 서울중앙지검 청사 1층을 통해 출입하게 하기로 했다가 비공개 소환으로 선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교수 소환 조사가 임박함에 따라 언론의 관심도 폭증하고 있는데다, 자택 압수수색 이후 정 교수가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한 판단이라는 것입니다.

이 가운데 정 교수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이인걸 변호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서울중앙지검을 방문, 약 30분 만에 다시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이 변호사는 '정 교수 때문에 온 것이 맞냐' ' 정 교수의 건강 상태는 어떻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른다"는 답변으로 일관했습니다.

조사 입회는 이 변호사가 아닌 다른 변호사가 맡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 변호사는 정 교수에 대한 조사와 관련해 수사팀에 의견을 전달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 교수 사건 외의 다른 사건 때문에 방문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 변호사는 조 장관의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으로 근무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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