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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에 받힌 SUV, 버스 승강장으로 돌진…4명 경상

<앵커>

오늘(2일) 새벽 서울 시내 한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추돌 사고가 일어나 SUV 차량이 정류장을 덮쳤지만 다행히 승객은 없었습니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붉은 수돗물이 나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SUV 차량이 버스 승강장을 들이받아 앞쪽이 찌그러져 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정류장 간판에 붙은 불을 끄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도로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등 4명이 다쳤습니다.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SUV를 승용차가 뒤에서 들이받았고, SUV가 사고 충격에 버스 승강장을 덮쳐 불이 났지만 승강장에 승객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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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20분쯤 부산 수영강에 빠진 60대 남성이 구조됐습니다.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강에 빠져 구조 요청을 하던 남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해당 남성이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라며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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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서울 관악구 일대에는 붉은 수돗물이 발생해 서울시가 긴급 복구 작업을 했습니다.

서울시는 배수지 청소 과정에서 가라앉아있던 물 때가 섞여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복구 작업은 어제저녁 10시 30분쯤 끝났지만, 복구 작업 과정에서 서울 관악구 인헌동 등 4천500여 세대가 3시간 반 넘게 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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