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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검찰 소환 막판 조율…"부정확한 보도 힘들다"

<앵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씨 측과 소환 일정을 막판 조율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오늘(30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자녀 의혹에 대한 언론보도에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 PE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 모 씨의 구속기한이 다음 달 3일 만료됩니다.

때문에 검찰은 조 씨를 재판에 넘기기 전에 사모펀드 운용 등 의혹을 받는 정 씨를 조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르면 내일 소환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정 씨는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딸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과 관련해 "집에서 활동했다"고 진술했다는 보도를 반박했습니다.

정 씨는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제 사건 준비도 힘에 부치는데, 아이들 관련 부정확한 보도가 이어져 너무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또 "일부 언론이 검찰에서 어떤 내용을 확인한 것처럼 잘못된 내용을 보도하는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주말 서초동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며 열린 대규모 집회를 의식한 듯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은 어제 '검찰개혁에 대한 검찰 총장의 입장'이란 문자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내 "검찰개혁을 위한 국민의 뜻과 국회의 결정을 충실히 받들겠다"며 "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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