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럼스, 본국 회의·행사로 '국군의날 행사' 불참할 듯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다음 달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제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미국에서 열리는 미군 4성 장군회의, 미 육군협회 회의 때문에 이번 국군의날 행사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주최 측에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에이브럼스 사령관을 대신해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일시 귀국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 합참의장 이·취임식과도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박한기 합참의장도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미국을 방문합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최근 트위터에 "'국군장병 응원 71초 챌린지'에 참여해 국군의날을 응원하자"는 내용의 주한미군 트윗을 올려놓고 '나도 함께 하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