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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선두' 두산-SK 나란히 승리…1위 경쟁 끝까지 간다

<앵커>

프로야구에서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이는 공동 선두 두산과 SK가 나란히 승리했습니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는 정규리그 우승팀은 이제 시즌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28일)밤 한화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공동 선두에 올라선 두산은 LG전 4회, 선발 이용찬이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하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후반기 들어 두산 마운드의 버팀목으로 성장한 선발진의 막내 이영하가 또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4회부터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6승째를 올렸습니다.

5회, 4년 만에 구원 등판한 LG 차우찬의 폭투 4개를 틈타 3점을 뽑아낸 두산이 4연승을 달렸습니다.

두산은 모레 NC와 최종전을 이기면 역사상 가장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합니다.

7회, 현역 마지막 등판에 나선 LG 이동현은 3진을 잡아내고 주먹을 하늘로 뻗어 포효했습니다.

교체를 위해 마운드로 올라온 최고참 박용택을 끌어안고 눈물을 쏟은 뒤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SK는 선발 산체스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로맥의 홈런 2방으로 한화를 눌렀습니다.

SK는 내일 한화와 최종전을 이긴 뒤 모레 두산이 NC에 져야 우승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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