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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열대우림 산불 줄었지만…여전히 생태계 위협 수준

아마존 열대우림 산불 줄었지만…여전히 생태계 위협 수준
브라질 정부의 노력으로 아마존 열대우림 산불이 줄었으나 여전히 생태계를 위협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일부터 26일까지 보고된 산불은 1만8천55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 3천501건보다 5천건 가까이 줄었습니다.

지난달에 발생한 산불은 3만 901건이었습니다.

지난해 8월의 1만 421건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었고, 2010년 8월의 4만 5천18건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 1월 1일부터 따지면 산불 발생 건수는 6만 5천38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1998년부터 INPE의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평균치와 비교하면 1만 건가량 작은 규모입니다.

그러나 환경 전문가들은 "산불 발생 건수는 줄고 있으나 아마존 열대우림은 여전히 산불에 취약한 상황"이라면서 "자연발화보다는 사람에 의한 방화가 산불의 주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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