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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코리아오픈 결승 맞대결 성사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코리아오픈 결승 맞대결 성사
▲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좌)-공희용(우)

한국 배드민턴이 2019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금·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 이소희-신승찬과 세계랭킹 8위 김소영-공희용이 코리아오픈 준결승에서 나란히 일본조를 꺾고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코리아오픈 여자복식에서 한국 선수끼리 결승 대결을 펼치는 것은 1996년 길영아-장혜옥(우승), 김미향-김신영(준우승) 이후 23년 만입니다.

이소희-신승찬은 오늘(28일) 인천 영종도의 인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5위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첫 게임을 내준 이소희-신승찬은 경기장을 가득 채운 한국 배드민턴 팬들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두 번째 게임에서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7대 7에서 14대 9로 앞서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19대 13에서 내리 6점을 잃으며 동점을 내줬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2연속 득점으로 게임을 끝냈습니다.

3게임은 밀리며 시작했지만 10대 10 이후 역전에 성공했고, 16대 15 이후 5점을 연속으로 획득하며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이어서 열린 다른 준결승 경기에서는 김소영-공희용이 세계랭킹 23위 사쿠라모토 아야코-다카하타 유키코를 2대 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김소영-공희용이 국제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6번째입니다.

이들은 올해 스페인 마스터스, 뉴질랜드 오픈, 일본 오픈을 이어 4번째 우승을 노립니다.

이소희-신승찬은 올해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중국 오픈 이후 부상에 발목을 잡혀 1년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남자복식의 희망 세계랭킹 14위 최솔규-서승재는 세계랭킹 4위 가무라 다케시-소노다 게이고에 2대 00으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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