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뉴욕서 비건·스틸웰과 연쇄 회동…북핵 문제 협의

김혜영 기자 khy@sbs.co.kr

작성 2019.09.26 16:06 수정 2019.09.26 16: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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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현지시간으로 어제(25일) 미국 뉴욕에서 미 국무부의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데이비드 스틸웰 동아태차관보를 각각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오늘(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비건 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북미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 등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북미 실무협상은 9월 말에는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북한은 미국의 협상 제안에 시간·장소를 확정하는 반응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9일 담화에서 "우리는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본부장은 비건 대표와 최근 1주일 새 3차례 공식 회동했습니다. 

지난 20일 워싱턴에서는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24일에는 뉴욕에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각각 열렸습니다.

한편 이도훈 본부장은 로즈마리 디카를로 유엔 정무평화구축국 사무차장과도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사진=교도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