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광안대교 들이받은 러시아 선장 1심서 집행유예

홍순준 기자 kohsj@sbs.co.kr

작성 2019.09.24 10:51 수정 2019.09.24 11: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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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상태에서 비정상적인 운항 지시를 내려 요트와 충돌한 뒤 도주하다 부산 광안대교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러시아 화물선 선장에게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부산지법 형사6부는 선박 교통사고 도주 등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 선장 43살 S 씨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S 씨 혐의 중 업무상 과실 선박파괴 부분만 무죄로 보고 나머지 음주 운항, 선박 교통사고 도주, 업무상 교통방해, 예선 미사용 혐의는 모두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S 씨는 지난 2월 28일 부산 용호부두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86% 상태에서 비정상적인 출항 지시를 내려 요트와 바지선을 들이받아 3명을 다치게 한 혐의입니다.

또 음주 운항 처벌을 모면하기 위해 달아나던 중 광안대교 하판 구조물과 충돌해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S 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