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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에 압력행사 안 해"…바이든 "녹취록 공개하라"

트럼프 "우크라에 압력행사 안 해"…바이든 "녹취록 공개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른바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 우크라이나 정상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조사 요구와 군사적 지원에 대한 연계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이번 의혹을 고리로 한 민주당의 탄핵론에 대해서도 "마녀사냥"이라고 일축하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공세를 어어 갔으며, 문제의 통화 녹취록에 대한 공개를 검토하겠다면서도 선례가 될 수 있다며 확답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바이든 전 부통령은 통화 녹취록 공개를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등 두 사람의 장외 신경전도 격화하는 양상입니다.

현지시간 23일 열린 유엔총회에 릴레이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정상과의 회담 때마다 '우크라이나 의혹'에 대한 질문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 관련 문제에 대한 '조사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어떠한 압력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탄핵론 거론에 대해서는 "전혀 심각하게 보지 않는다"면서 모두 그것이 민주당의 마녀사냥이라는 것을 안다고 반박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윗에 올린 글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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