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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골프 재미교포 김찬, 첫날 공동 선두

신한동해오픈 골프 재미교포 김찬, 첫날 공동 선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의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에서 재미교포 김찬이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소문난 장타자인 김찬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일본의 이마히라 슈고와 함께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첫 홀 보기, 두 번째 홀 더블보기, 세 번째 홀 보기로 초반 세 홀에서 4타를 잃었지만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이후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올 시즌 주로 일본 투어에서 뛰는 김찬은 올해 준우승 1회 등 4차례 '톱5'에 진입하고, 코리안 투어에서도 SK텔레콤 오픈 공동 9위, 한국오픈 3위 등 상위권에 올랐지만, 우승은 아직 없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올해 매경오픈 챔피언 이태희가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4언더파)로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올해 PGA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강성훈은 2언더파 공동 14위에 올랐고, 군 복무를 마치고 2년 만에 공식 대회 복귀전에 나선 노승열은 첫날 4오버파로 부진했습니다.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은 이븐파 공동 38위에 자리했습니다.

총상금 12억 원, 우승 상금 2억 1천6백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22일)까지 열립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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