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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차 쌩쌩 달리는 도로 위에서 새끼고양이 구조한 오토바이 운전자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로 위 홀로 남겨진 새끼고양이를 구조하는 영상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벨기에 남성 쿠엔틴 르로이 씨가 촬영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차 쌩쌩 달리는 도로 위에서 새끼고양이 구조한 오토바이 운전자 (출처=페이스북 'LRY Production')
차 쌩쌩 달리는 도로 위에서 새끼고양이 구조한 오토바이 운전자 (출처=페이스북 'LRY Production')
영상은 르로이 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 위를 빠르게 달리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얼마 뒤 "안돼, 길 한가운데에 작은 고양이가 있어!"라고 소리치며 다급히 주행을 멈춥니다.

오토바이에서 내린 그는 왔던 길을 되돌아 뛰어가는데요, 이때 뒤에 있던 다른 승용차 운전자도 고양이를 발견하고 르로이 씨와 함께 달립니다.

두 사람은 맞은편에서 달려오는 차량을 향해 다급히 소리치고 손을 흔들면서 작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애씁니다. 마침내 르로이 씨가 겁에 질린 새끼고양이를 품에 안아 들면서 영상은 마무리됩니다.
차 쌩쌩 달리는 도로 위에서 새끼고양이 구조한 오토바이 운전자 (출처=페이스북 'LRY Production')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보면서 나도 조마조마했다", "천사 같은 두 사람", "지구에는 여전히 좋은 사람들이 많구나"라는 등 용기 있는 두 사람의 행동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르로이 씨는 구조한 새끼고양이를 직접 데려가지 못했지만, 함께 구조를 도운 운전자가 지역 동물보호소에 새끼고양이를 맡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새끼고양이는 '실키'라는 이름으로 임시보호자의 집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유튜브 Extron vid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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