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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에 "돼지열병 방역 협력 필요" 대북통지

남북 접경지역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정부가 북한에 돼지열병에 대한 방역협력이 필요하다고 통지했습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측 아프리카 돼지 열병 발생 상황과 여기에 필요한 남북 방역협력 추진 필요성에 대해 대북 통지문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지문은 오늘(18일) 오전 개성 연락사무소의 연락관 접촉 과정에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북측이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돼지열병 발병사실이 보고한 이후에도 방역 협력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수차례 정부의 협력 제안에도 지금까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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