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극장골' 이랜드, 전남과 극적인 2대 2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에서 서울 이랜드가 짜릿한 '극장골'로 전남 드래곤즈와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랜드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시즌 28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 1로 끌려가던 후반 48분에 터진 최종환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전남과 2대 2로 비겼습니다.

승점 1을 추가한 이랜드(승점 22·31득점)는 최하위 대전 시티즌(승점 22·18득점)을 다득점에서 앞서 9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선두 추격에 갈길 바쁜 2위 부산 아이파크는 대전과 90분 헛심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부산(승점 50)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광주FC(승점 55)와 승점 차를 5로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대전은 부산과 비기면서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승3무)를 기록했지만 꼴찌 탈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