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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는 교통수단, 현실로?…독일에 등장한 '드론 택시'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드론 택시'입니다.

올 추석 연휴는 비교적 기간도 짧아서 평균 교통량도 많았는데요, 그래서인지 한 여론조사에서는 명절 스트레스로 '교통 체증'이 꼽히기도 했습니다.

꽉 막힌 도로에서 운전대를 잡고 있으면 차 지붕 위로 프로펠러가 나와서 이대로 유유히 하늘로 솟구쳐 날았으면, 이런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그런데 이런 상상이 조만간 현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종사 없이 비행이 가능한 '드론 택시'를 개발 중인 독일의 볼로콥터라는 업체가 지난 14일, 승객을 태우지 않은 상태의 드론 택시를 하늘 위로 띄운 것인데요.

그 결과 4분 넘게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볼로시티'란 이름의 드론 택시는 최대 두 명까지 탑승할 수 있고 별도의 적재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최고시속 110km로 날아갈 수 있고 비행거리는 35km라고 합니다.

아직 상업적인 운영은 허가 나지 않았지만, 승인이 난다면 교통 체증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고층빌딩 옥상을 정류장으로 쓰면 복잡한 도심 속을 난다는 우려는 해결될 것으로 보이네요!" "드론도 옆에 있으면 엄청 시끄러운데 드론 택시는 얼마나 시끄러울지…"등 기대와 함께 우려 섞인 반응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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