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내 아이를 위해서라면"…출산 위해 다리 절단한 엄마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태아 위해 다리 절단'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의족을 하고 한쪽 다리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엄마와 같은 자세를 한 딸의 모습인데요.

이 사진과 함께 이들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에 사는 케이틀린 코너.

남편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자동차에 받히는 교통사고를 당한 게 5년 전인데요.

이 사고로 케이틀린 코너는 왼쪽 다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리를 살리기 위해서는 최소 여섯 차례의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문제는 수술에 따른 마취 등으로 뱃속의 아기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이에 코너는 다리를 포기하고 대신 뱃속의 아이를 선택했습니다.

다리를 절단하고 퇴원한 뒤에는 진통제 복용도 중단했는데요.

이런 엄마의 헌신과 사랑을 아이도 느낀 것인지 다행히 아이는 3.85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합니다.

코너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아이를 잘 보살피기 위해서 운동도 시작했는데요.

장애인 3종 경기와 수영, 사이클, 피겨스케이팅과 복싱 등 다양한 스포츠들을 섭렵했다고 합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세상에... 정말 대단한 엄마네요. 존경합니다" "저런 엄마한테 태어난 딸도 세상을 감동시키는 사람이 될 것 같네요ㅎㅎ"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