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인숙, 삭발 후 구호 외치다 얼떨결에 "조국 파이팅!"

신정은 기자 silver@sbs.co.kr

작성 2019.09.11 17: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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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삭발에 나선 박인숙 자유한국당 의원이 구호를 외치다 얼떨결에 "조국 파이팅!"을 외쳐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인숙 의원은 11일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범죄 피의자를 법무부 장관에 앉히면서 '개혁'을 입에 담는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문 대통령을 향해 "즉시 장관을 해임하고 국민께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삭발식에는 같은당 김숙향 동작갑 당협위원장도 함께 했습니다. 삭발을 마친 뒤 박 의원과 김 당협위원장은 당원, 지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모였습니다. 이들은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박인숙 파이팅!" "김숙향 파이팅!"을 외쳤고, 곧바로 '조국'의 이름이 불리자 엉겁결에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박 의원은 깜짝 놀라며 손사래를 쳤고 당황하는 모습이 그대로 화면에 포착됐습니다. 사회자는 다급히 "구호를 '조국 물러가라'"로 맞추겠다"라며 어수선한 상황을 수습했습니다.

한국당은 전날 신촌 현대백화점 앞 정당 연설회를 시작으로 조 장관 임명 강행을 규탄하는 순회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박인숙 의원의 삭발의 의미를 당원 모두가 가슴에 새겨서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