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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측 "아는 형과 '운전자 바꿔치기'…혐의 인정"

장제원 아들 측 "아는 형과 '운전자 바꿔치기'…혐의 인정"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아들인 용준 씨 측이 음주운전 사고 직후 장 씨가 아니라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주장했던 27살 A씨가 아는 형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씨의 변호인인 이상민 변호사는 오늘(1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기자들과 만나 "A씨는 의원실 관계자나 소속사 관계자, 다른 연예인이 아니다"라며 "말 그대로 아는 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 15분쯤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장 씨와 어떤 사이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변호사는 장 씨가 "사고 후 1~2시간 있다가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했다고 밝혔고, 피해자한테도 당시 운전자라고 밝힌 부분이 있다"며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와 합의했고 합의서를 제출했다"며 "사고 당시 피의자가 피해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 '1천만 원을 주겠다' 등의 말을 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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