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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감자튀김 차갑다" 말에 고객 때린 맥도날드 직원

[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시사평론가 고현준 씨와 함께 하는 뉴스딱 시작하겠습니다. 오늘(10일)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추석 연휴가 곧 다가오는데 연휴에 몸이라도 아프면 참 난감하죠. 이에 보건복지부가 추석 연휴에도 하루 평균 6천800여 개의 응급실과 보건소, 병원 등이 문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
병원 응급실은 521곳이 평소처럼 24시간 진료를 하게 됩니다. 민간의료기관의 경우 추석 당일 문을 닫는 곳이 많지만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합니다.

연휴에 문을 여는 병원이나 약국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 129번으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는데요, 119나 시도콜센터 120으로 전화해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응급의료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 병원'을 검색하면 문을 연 주변 병원이 가장 위에 노출되기 때문에 쉽게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설치하면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볼 수 있고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 정보나 응급처치 요령 같은 내용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명절 연휴에 아프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만, 그래도 만약을 위해서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 정보 기억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 전해드립니다. 미국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폭행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 원인이 바로 '감자튀김이 차갑다'는 것이었습니다.
미국 맥도날드 감자튀김 차갑다고 말한 고객 폭행한 직원
한 남성이 또 다른 남성의 멱살을 잡고 무인 주문기 쪽으로 밀치더니 머리를 주먹으로 때립니다. 때리는 남성이 맥도날드 직원이고요, 맞는 남성은 고객입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아내와 함께 휴가를 즐기던 이 고객은 맥도날드에 들어가 감자튀김을 시켰습니다.

차갑게 식은 감자튀김에 실망해 직원에게 "감자튀김이 차갑다"고 말했더니 이 말을 들은 직원이 갑자기 나가라고 소리치며 멱살을 잡고 어깨를 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른 직원이 다가와 말렸지만 화가 난 직원은 폭행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고객은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객은 정말 당황스러웠지만 만약에 내가 반격해서 감옥이라도 간다면 아내를 홀로 두어야 하기 때문에 반격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폭력을 행사한 직원이 여전히 해당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앵커>

물론 때린 건 명백한 잘못인데 그냥 고객이 감자튀김이 차갑다고 했는데 때렸을지는 다시 한번 좀 더 알아봐야 될 것 같아요. 아까 영상에 그렇게 소리가 잘 들리는 것 같지 않아서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 전해드립니다. 태국 공항 직원이 한국인 관광객의 위탁 수하물 속에서 돈을 훔친 혐의로 체포가 됐는데요,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다름 아닌 한국 관광객이 수하물을 부치기 전에 찍어 놓은 사진 덕분이었습니다.

지난 6일 오전 인천에서 출발해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관광객 A 씨는 자신의 위탁 수하물을 살펴보다 지갑 속에 넣어 둔 2만 바트가 없어진 걸 발견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78만 원 정도인데요, A 씨는 즉각 공항에 있는 관광 경찰에 신고를 했고 자신이 지갑 속에 2만 바트를 넣어뒀다면서 휴대전화로 미리 찍어 놓은 지폐 사진들을 경찰에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돈 찍어 둔 사진 덕분에 태국 공항 돈 훔친 직원 체포
경찰은 위탁 수하물 처리 과정을 찍은 CCTV 영상을 살펴보다 한 수하물 처리 직원이 돈을 훔치는 장면을 발견했습니다.

이 직원의 사물함에서 발견된 1천 바트 지폐 4장의 일련번호도 A 씨가 미리 찍어둔 사진의 지폐 일련번호와 일치했고, 결국 이 직원은 경찰에 돈을 훔쳤다고 자백했습니다.

하지만 발견된 돈을 제외한 나머지 1만 6천 바트 우리 돈으로 62만 원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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