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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쓰레기 뒤덮인 광안리 해변 오늘 중 복구…3t 수거

태풍에 쓰레기 뒤덮인 광안리 해변 오늘 중 복구…3t 수거
제13호 태풍 링링 여파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해상 쓰레기가 3t가량 떠밀려 온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 수영구는 태풍으로 인해 백사장으로 떠밀려온 해상 쓰레기 수거 작업을 9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7일부터 광안리 남천동 쪽 해안에 쓰레기가 떠밀려 오기 시작했고, 8일에도 패트병, 비닐 등 생활 쓰레기와 어민들이 버린 폐어구 등이 나와 직원들이 수거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쓰레기와는 별도로 해초도 4t가량 떠밀려 온 것으로 확인됐다.

해초는 통상 태풍이 가라앉은 뒤에도 2∼4일가량 계속 떠밀려 온다.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에도 태풍 링링 영향으로 해상 쓰레기가 밀려와 1t가량 수거됐다.

수영구 관계자는 "광안리 해수욕장이 부산지역 다른 해수욕장보다 유독 쓰레기 문제가 심한 것은 도심 하천인 온천천이 합류하는 수영강을 바로 옆에 끼고 있는 데다, 상가 밀집 지역이 많아 생활 쓰레기 투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태풍 때도 수거 된 쓰레기를 보면 온천천에서 떠밀려온 것으로 보이는 짚 등이 많았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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