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태풍 피해 복구에 軍 투입 총력전…'민생안정' 강조 눈길

김아영 기자 nina@sbs.co.kr

작성 2019.09.09 11: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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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수된 농경지서 복구 작업 벌이는 북한 주민들

북한이 제13호 태풍 '링링'이 휩쓸고 간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지면 대부분을 이번 태풍 피해와 복구 기사에 할애하면서 정권 차원에서 이뤄지는 민생 부문의 피해 지원 사업을 비교적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신문은 내각과 국가계획위원회 등을 망라한 '중앙지휘부'를 구성하고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들을 위한 자재와 식량, 생활필수품, 의료품, 학용품 등을 시급히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지 공장들에서 피해 지역에 복구용 시멘트와 철강재 등을 긴급히 공급하기 위한 이른바 '생산돌격전'을 벌이고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망 복구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농업성은 국가비상재해위원회와 해당 지역 농업기관들과 연계하에 최대 곡창지대인 황해남도 등의 정확한 피해 및 북구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침수 매몰된 농경지의 물빼기와 넘어진 농작물을 바로 세우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작업에 나섰습니다.

신문은 "피해 지역들에 주둔하고 있는 인민군 군인들이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농업 부문의 피해를 가시기 위한 투쟁에서 주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첫해인 지난 2012년 북한을 강타하며 큰 피해를 준 제15호 태풍 '볼라벤' 때와 달리 국가적 재난관리 역량을 선전하는 분위깁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