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검찰, 다른 혐의 수사 속도…표창장 관련 추가 공개 가능성

<앵커>

검찰은 사문서위조 혐의, 그러니까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 말고, 다른 혐의도 계속 수사할 계획입니다. 표창장 위조 혐의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사실이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임찬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인에 대한 기소 이후에도 조 후보자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는 계속된다고 밝혔습니다.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혐의, 즉, 사문서위조 혐의 대한 공소시효가 어제 자정으로 끝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먼저 기소한 것일 뿐이고, 공문서위조 혐의를 받고 있는 KIST 인턴 증명서 발급 과정 개입 혐의나 사모펀드, 웅동학원 관련 의혹 등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를 이어간다는 뜻입니다.

검찰은 해외로 출국했다가 귀국한 사모펀드 운용사 대표 이 모 씨를 그제(5일)와 어제 조사하는 등 다른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여당이 비판해 온 피의 사실 공표 논란과 관련해서도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소 이전에는 수사기관이 피의사실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지만, 기소 이후에는 검찰이 기소한 혐의 사실 관련 정보를 외부에 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혐의 등과 관련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실이 앞으로 추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