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해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0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 6일 오전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항 연안부두에 어선들이 피항해 있다.
제13호 '링링'이 빠른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590㎞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상 중이다. '링링'은 이틀 전 사람이 걷는 수준의 느린 속도로 타이완 동쪽 수온이 높은 해역을 지나며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했다. '링링'의 중심기압은 945hPa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무려 초속 45m(시속 162㎞)에 달해 자동차와 선박이 뒤집히고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도 있다. 사진은 6일 오전 천리안 2A 위성이 찍어 기상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태풍 링링의 모습.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중인 가운데 6일 오전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 어선들이 피항해 있다.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한 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보되자 6일 오전 충남 태안군 근흥면 채석포항에서 어민들이 크레인을 이용해 어선을 뭍으로 옮기고 있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6일 오전 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에 어선 수십척이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기상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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