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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조국 청문보고서 송부 재요청…"오는 6일 시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오는 6일까지 다시 보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을 마친 뒤 귀국해서 조 후보자 임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미얀마 네피도에서 전병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습니다.

재요청은 두 번째 순방지인 미얀마 현지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송부 재요청 시한은 오는 6일입니다.

국회가 이날 자정까지 인사청문 보고서를 보내지 않으면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할 수 있게 됩니다.

[윤도한/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동남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9월 6일 귀국해 이들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6일 순방에서 돌아온 뒤 조 후보자를 임명하고, 10일 국무회의 때는 조 후보자가 장관 자격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가능성과 관련한 질문에는 "여야가 협상해 국회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국 후보자와 함께 아직 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등 5명에 대해서도 보고서 송부를 요청했습니다.

태국 공식방문을 마친 문 대통령은 오늘(3일) 오전 미얀마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잠시 뒤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국 기업의 미얀마 진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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