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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불 피해 볼리비아에 10만 달러 인도적 지원

정부, 산불 피해 볼리비아에 10만 달러 인도적 지원
외교부는 대형 산불이 잇따르면서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볼리비아에 10만 달러, 우리 돈 약 1억 2천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이 돈은 UNDP, 유엔개발계획 볼리비아 사무소에 전달돼 화재 진화 등 초기 대응에 쓰일 예정입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볼리비아에서 지난달 하순 발생한 산불로 1천800가구가 피해를 봤고, 서울 면적의 12배에 달하는 삼림과 초원 73만 8천 헥타르가 파괴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본 국가와 국민들에게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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