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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이재경, 부산경남오픈서 코리안투어 첫 우승

루키 이재경이 KPGA 코리안투어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재경은 경남 차원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 미르코스에서 열린 부산경남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습니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이재경은 박성국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재경은 2014년 최경주재단 골프 꿈나무 아마추어 선발전 1위 자격으로 출전한 코리아투어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차지해 기대주로 주목받은 선수로 2015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했습니다.

지난해 2부 투어 상금 순위 2위 자격으로 올해 코리안투어에 뛰어든 이재경은 앞선 9개 대회 중 7차례 컷 탈락하는 등 부진이 이어졌지만 10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올 시즌 첫 신인 우승자가 된 이재경은 신인상 포인트 317점을 획득해 김한별을 제치고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로 나섰습니다.

이재경은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퀄리파잉스쿨 1차전에 도전하기로 해 이달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과 대구경북오픈에는 출전하지 않습니다.

이날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재경은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순항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10번 홀 티샷 실수로 더블 보기를 써내며 흔들렸고 선두권에서 접전이 펼쳤습니다.

전가람이 10번, 11번 홀 연속 버디를 앞세워 공동 선두에 합류했고, 박성국과 안도은도 한 타 차로 뒤쫓았습니다.

그러나 이재경은 14번 홀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등에 성공해 단독 선두를 되찾았고, 마지막 홀 버디로 경쟁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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