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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박연정, 그랑프리 '깜짝 은메달'…피겨 미래 밝혔다

<앵커>

13살 피겨 유망주 박연정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지난주 위서영에 이어 한국 선수가 2주 연속 시상대에 서며 미래를 밝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쇼트 프로그램에서 3위를 기록한 박연정은 프리스케이팅에서 더 높이 날았습니다.

13살의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침착하고 여유가 넘쳤습니다.

세 번째 점프에서 착지가 불안해 감점을 받았지만 나머지 6개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세 차례 스핀을 최고 레벨로 소화하며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박연정은 연기를 마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만족감을 표시했고 합계 186.58점으로 2위로 올라서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박연정은 처음 나선 국제무대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심었습니다.

14살 지서연이 4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 피겨는 지난주 위서영의 은메달에 이어 2주 연속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미래를 밝혔습니다.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앨리사 류는 여자 선수 최초로 세 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과 4회전 점프를 한 프로그램에서 성공해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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