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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여자골프 2R 김소이, '샷 이글' 앞세워 선두 도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정규투어 6년 차인 김소이가 짜릿한 '샷 이글'을 앞세워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김소이는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김소이는 신인 이가영과 함께 1타 차 공동 선두가 돼 자신의 투어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어제(29일) 낙뢰 때문에 1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한 데 이어 오늘도 안개 때문에 경기 시작이 늦어지면서 상당수 선수들이 2라운드를 다 끝내지 못한 가운데, 김지현과 최혜용, 김효주가 합계 4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김지현은 14개 홀, 최혜용은 15개 홀, 김효주는 13개 홀을 소화한 채 이틀째 경기를 마쳤습니다.

2014년 이 대회 우승을 포함해 KLPGA투어에서 9승을 올린 김효주는 2015년 7월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이후 4년 1개월 만의 통산 10승을 노립니다.

한동안 LPGA 투어에서 부진을 겪었던 김효주는 올 시즌 두 차례 준우승과 함께 9번이나 '톱 10'에 들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최혜진은 오늘도 스코어를 줄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쳐 합계 이븐파 공동 2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LPGA 투어에서 1승씩 올린 미국의 넬리 코다는 13개 홀 동안 2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내일(토) 아침 일찍 2라운드 잔여 경기가 치러진 뒤 3라운드가 시작됩니다.

총상금 14억 원, 우승 상금 3억 5천만 원으로 메이저 대회 가운데 최고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9월 1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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