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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사] 에디슨 vs 웨스팅하우스의 전기 전쟁 '커런트 워' (The Current Wa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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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책영사 89 : 에디슨 vs 웨스팅하우스의 전기 전쟁 '커런트 워' (The Current War, 2017)

이번 주 [책영사: 책과 영화 사이]에서는 1890년대 후반 치열했던 전류 전쟁을 그린 영화 <커런트 워(The Current War, 2017)>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2017년 작품인 <커런트 워>는 재촬영과 재편집을 거쳐 2019년에 다시 개봉하여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에디슨(베네딕트 컴버배치)은 전구를 발명하고 그의 파트너 인설(톰 홀랜드)과 함께 직류 방식으로 미국 전역에 빛을 밝히려고 합니다. 이때, 웨스팅하우스(마이클 섀넌)는 직류보다 저렴한 교류 방식으로 에디슨과 맞서게 됩니다. 에디슨은 웨스팅하우스의 교류 방식이 사람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말하며 언론을 교묘하게 이용합니다.

그러던 중 웨스팅하우스 회사에서 인명사고가 나게 되고 교류 방식의 위험성이 미국 전 지역에 퍼지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웨스팅하우스는 좌절하기도 했지만, 에디슨의 라이벌 니콜라 테슬라(니콜라스 홀트)를 만나 다시 일어서게 됩니다. 이들은 시카고 세계 박람회에서 전기 입찰권을 갖기 위해 경쟁하게 되는데요. 에디슨과 인설, 테슬라와 웨스팅하우스, 과연 승리의 여신은 어느 편에 미소를 지을까요?

영화 <커런트 워>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니콜라스 홀트, 마이클 섀넌까지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19세기 가장 핫(?)한 천재들을 연기한다는 사실만으로 기대가 될 수밖에 없는 작품일 것입니다. 물론 영화 포스터에 얼굴을 비치고 있는 네 명의 천재, 에디슨, 테슬라, 인설, 웨스팅하우스가 모두 고루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캐릭터의 밸런스는 아쉽지만, 에디슨의 숨겨진 이면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영화인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라는 말과 함께 '천재 과학자'로 잘 알려진 에디슨이 사실 사업가적인 면모를 지닌 '쇼맨십 천재'였다니. 그가 자신이 택한 직류 방식의 효용성을 입증하기 위해 어떤 일을 벌였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끼겠습니다. 궁금하시다면 영화로 확인해보시죠.

(글: 인턴 김성은, 감수·진행: MAX, 출연: 라미, 안군, 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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