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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현대차 임단협 잠정 합의에 "어려움 함께 이겨내자"

이 총리, 현대차 임단협 잠정 합의에 "어려움 함께 이겨내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29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파업 없이 임금,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마련한 데 대해 "노사, 특히 노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자신의 SNS에서 "(현대차의) 파업 없는 임단협 합의는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노사 양측이 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하셨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어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냅시다"라고 적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국가적 위기 상황을 고려해 관행적 파업을 지양하고 조기 타결에 집중한 결과, 지난 27일 임금·단체협상을 잠정 타결했습니다.

현대차가 무분규로 임단협에 합의한 것은 8년 만입니다.

이 총리는 SNS를 통해 오늘 오전 임시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제출할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소개하며 "산업 예산을 가장 높은 비율로 늘렸다. 국회 심의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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