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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솟구친 흙탕물…상수도관 파손에 도로 '물바다'

<앵커>

광주에서 20대 외국인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동남아시아인으로 보이는 이들의 범행으로 추정하고,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28일)밤 10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의 한 도로에서 22살 러시아인 남성 A 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 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동남아시아 국적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3명이 A 씨를 찌르고 달아났다는 A 씨의 일행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 신원 파악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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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가운데 흙탕물이 쉴 새 없이 솟구치고, 도로는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기도 군포시 산본시장 사거리에서 지름 200㎜ 크기 상수도관이 파손됐습니다.

[군포시 관계자 : 노후관에서 누수가 난 문제고요. (오래된 수도관을) 순차적으로 갈고 있는데 미처 갈지 못한 노후관에서 이탈된 상황이라고 보면 됩니다.]

임시 복구를 마친 군포시는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누수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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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 전북 부안군 진서면의 한 도로에서 63살 이 모 씨가 배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멧돼지를 잡으러 가던 이 씨는 수렁에 빠진 유해조수구조단 차량을 빼내는 과정에서 적재함 속 엽총이 발사돼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총기를 장전한 채 보관한 혐의로 58살 차 모 씨를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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