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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만 10개 터졌다!…박병호, 5번째 홈런왕 '눈앞에'

<앵커>

어젯(27일)밤, 박병호 선수가 펼친 괴력의 '4홈런 쇼'가 오늘까지도 화제였습니다. 8월에만 무려 10개의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 선수 통산 5번째 홈런왕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호가 어제 날린 홈런 4방은 다채로웠습니다.

첫 타석에서 체인지업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고 다음 타석에서는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으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3번째 타석에서 직구를 통타해 중앙 담장을 넘기더니 4번째 홈런은 야구장 밖으로 날려버렸습니다.

구종을 안 가리고 몸쪽이든 바깥쪽이든 말 그대로 걸리면 넘어갔습니다.

하루에만 홈런 4방을 몰아쳐 시즌 28호를 기록한 박병호는 팀 동료 샌즈를 2개 차로 제치고 단숨에 홈런 선두에 올랐습니다.

박병호는 고질적인 손목 통증으로 7월까지 고전했는데, 주사를 맞으면서도 특유의 몰아치기로 8월에만 10개의 홈런을 터뜨려 통산 5번째 홈런왕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 (홈런왕은) 30개는 쳐야 할 거 같아요. 중심타자 역할 못 한 거 오늘로써 만족스럽게 됐으면 좋겠고.]

박병호는 오늘 한화의 집중 견제 속에 아직 홈런은 추가하지 못했지만, 6회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렸습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이 삼성 박계범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프로야구 역대 5번째로 1,5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합니다.

양현종은 5회까지 1점만 내주는 호투로 시즌 14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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