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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고공농성 삼성 해고자 '이재용 재구속 촉구' 단식 재개

강남역 고공농성 삼성 해고자 '이재용 재구속 촉구' 단식 재개
▲ 강남역 사거리 삼성 해고자 철탑 농성

서울 강남역 사거리 교통CCTV 철탑 위에서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는 삼성 해고자 60살 김용희 씨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구속을 촉구하며 다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27일 55일간 이어오던 단식을 중단한 지 한 달 만입니다.

'삼성 해고자 고공 단식농성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는 김씨가 어제(26일)부터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 판결이 나오는 모레(29일)까지 한시적 단식농성에 돌입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해고자 복직 문제가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이재용 부회장은 반드시 재구속돼야 한다"며 "재판 양형에 따라 단식투쟁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경남지역 삼성 노조 설립위원장으로 활동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해고당했다고 주장하며 정년을 한 달 앞둔 지난 6월 10일 철탑에 올라가 2개월이 넘도록 농성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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