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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시위대 공격에 생명의 위협 느껴 실탄 경고 사격"

'범죄인 인도 법안'을 반대하는 시위대에 실탄 경고사격을 한 것은 생명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홍콩 경찰이 해명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그제(25일) 저녁 7시 45분 무렵 췬안 지역의 시위대가 상가 기물을 부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출동한 10여 명의 경찰이 시위대에 포위된 상황이었고, 시위대가 각목 등을 휘두르며 공격하자 경찰 한 명이 공중으로 38구경 권총을 발사했다는 겁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 렁궉윙은 시위대와 대치하는 과정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5명의 경찰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홍콩 경찰은 전했습니다.

지난 6월 초부터 시작해 석 달 가까이 이어진 반대 시위에서 경찰이 실탄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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