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3R 2타 잃고 주춤…악천후로 경기 중단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작성 2019.08.25 13:4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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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임성재 선수가 9번 홀까지 2타를 잃었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9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2오버파를 쳤습니다.

2라운드까지 3언더파 공동 13위였던 임성재는 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5, 6번 홀 연속 버디로 좋은 흐름을 잡는 듯했지만, 8번 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리는 실수가 나오면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냈습니다.

이후 9번 홀에서 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현재까지 합계 1언더파로 순위가 공동 19위로 내려갔습니다.

이날 경기는 번개를 동반한 악천후로 인해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4명만 3라운드를 마쳤고, 마지막 조 선수들은 5개 홀만 마친 상황에서 경기가 다음 날로 순연됐습니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1위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브룩스 켑카(미국)는 나란히 11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했습니다.

또 잰더 쇼플리(미국)가 10언더파, 단독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선두권 4명은 모두 5개 홀을 마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 잔여 13개 홀과 4라운드 18개 홀까지 31홀을 돌아야 합니다.

이 대회는 2018-2019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으로 우승자에게는 1,500만 달러, 한화로 181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합니다.

토머스는 2017년, 매킬로이는 2016년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 이 대회를 제패하면 타이거 우즈(미국)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페덱스컵 정상에 두 번 오르는 선수가 됩니다.

우즈는 페덱스컵 첫해인 2007년과 2009년에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이날 대회장에 번개가 치면서 15, 16번 홀 근처 나무가 손상됐고 가까이 있던 4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