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한은 금통위 주목…513조 원대 내년 예산안도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30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정합니다.

앞서 지난달 18일 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한 차례 내렸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선 금리 동결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에 이어 일본의 수출 보복 사태 등 한국을 둘러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 22일 국회 보고에서 "거시경제 여건이 아주 악화해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을 때는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며 추가 완화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또 오는 29일엔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올해 대비 약 9% 초반대 증가한 513조 원 수준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