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집단 부정행위 한 인하대 공대생들…검찰, 기소유예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작성 2019.08.23 09:33 수정 2019.08.23 10: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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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에서 집단으로 부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고발된 인하대 공대 학생들이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인천지검 형사6부는 검찰시민위원회 심의를 거쳐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인하대 공대 학생 A씨 등 16명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답안을 보여준 학생 1명은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하고 군대에 입대한 학생에 1명에 대해서는 군 검찰로 사건을 송치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 등은 올해 6월 10일 전공필수 과목 1학기 기말고사를 치르던 중 집단으로 부정행위를 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다른 학생들로부터 문제 제기를 받은 학교 측은 이들의 해당 과목 성적을 F 학점으로 처리하고 교내 봉사와 반성문 제출을 명령했지만, 일부 학생은 징계가 지나치게 가볍다며 상벌위원회 재의결을 요구하고 부정행위 학생들을 업무방해죄로 인천지검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시민위원들도 만장일치로 기소유예가 합당하다는 의견을 냈다며 학생 모두 F학점을 받았고, 이미 학내 징계를 받은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