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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제2의 전성기 '펄펄'…9년 만에 시즌 15승 달성

<앵커>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프로야구 SK의 에이스 김광현 투수가 또 무실점 호투로 9년 만에 시즌 15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광현은 롯데전 1회, 평소답지 않은 제구 난조와 좁은 스트라이크 존에 고전하며 투아웃 만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여기서 민병헌을 뜬 공 처리해 불을 끈 뒤 곧장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습니다.

2회부터 삼진 쇼를 펼치며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압도했습니다.

6회까지 삼진 7개를 곁들여 3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2010년 이후 9년 만에 시즌 15승을 달성했습니다.

SK 타선에서는 최정의 맹활약이 빛났습니다.

1회, 34일 만에 홈런 침묵을 깨고 시즌 23호 선제 투런 아치를 그려 홈런 선두 키움의 샌즈를 두 개 차로 추격한 것을 시작으로 3안타 3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수비에서는 멋진 다이빙 캐치까지 선보이며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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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롯데는 4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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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선발 루친스키의 한국 무대 첫 완투승에 힘입어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리며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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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를 한 경기 반 차로 추격하고 있는 6위 kt는 선발 배제성을 시작으로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을 누르고 5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t 강백호는 3회 시즌 11호 솔로 홈런을 터뜨려 시즌 타율 3할 5푼으로 1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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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선발 윌슨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6안타 7타점을 합작한 오지환과 이형종의 맹타로 KIA에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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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외국인 투수 라이블리는 한화 전에서 9회까지 삼진 12개를 잡아내며 4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쳐 한국 무대 첫 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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