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늘(20일)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즉 지소미아의 연장 여부와 관련해 "아직 검토하고 있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중국 베이징에서 내일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일 외교장관회담 의제에 대해서 "수출 규제 문제라든가 등에 대해서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할 준비를 하고 간다"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국면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질문에는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해야겠지만, 참 어렵다는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간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