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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아파트 옥상서 치솟은 불길…주민들 긴급 대피

<앵커>

어젯(19일)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나 놀란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충남 청양에서는 주택 화재로 50대 주민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옥상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놀란 주민들이 소방관 안내에 따라 급히 아파트를 빠져나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아파트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배관 시설 일부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꺼지지 않은 담뱃불이 배관 보온용 플라스틱 덮개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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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20분쯤 충남 청양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주택 1동을 태우고 40여 분 만에 꺼졌는데, 집 안에 있던 55살 윤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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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반쯤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감곡 나들목 근처에서 유독물질을 실은 탱크로리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6살 우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차량에는 피부에 닿으면 화상을 일으키는 암모니아 계열 화학물질이 실려 있었는데,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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