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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O 최종전 진출…'亞 최초' PGA투어 신인왕 예약

<앵커>

미국 PGA투어 플레이오프에서 임성재 선수가 상위 30명만 겨루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의 신인왕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5 7번 홀, 임성재가 그린 주변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 샷 이글이 됩니다.

임성재는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마지막 날 5타를 줄여 공동 11위로 마쳤습니다.

페덱스컵 순위를 24위로 끌어올려 상위 30명만 나가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2016년 김시우 이후 3년 만입니다.

[임성재/PGA투어 신인 : 오늘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해내서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요.]

임성재는 최종전 진출로 최소 4억 8천만 원의 상금도 확보했습니다.

이번 주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는 무려 181억 원의 상금을 거머쥐고, 최하위에게도 4억 8천만 원이 돌아갑니다.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최종전에 진출하면서 임성재는 신인왕을 더욱 굳혔습니다.

플레이오프 제도가 생긴 2007년 이후 페덱스컵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가 예외 없이 신인왕에 올랐습니다.

[임성재/PGA투어 신인 : 아시아 선수 최초이기도 하고, 제가 받으면 너무 영광스럽고 기록이 남을 것 같아서 좋아요.]

저스틴 토머스가 2차전 우승과 함께 페덱스컵 1위로 올라섰고, 타이거 우즈는 최종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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