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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논란' 경기도 노래 바꾼다…새로운 '경기도가' 공모

1960년대부터 불려 왔던 '경기도가'는 친일 인사로 분류된 작곡가 이흥렬이 만든 노래인데, 경기도가 친일 잔재 청산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도가 공모에 나섰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경기도 노래' 공모'입니다.

동요 '섬 집 아기'의 작곡가로 유명한 이흥렬은 친일 음악단체인 대화악단 활동 등으로 친일인명사전에 오른 인물입니다.

그의 친일 논란으로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각종 공식 행사에서 제창을 보류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는 도민의 힘으로 직접 새로운 대표 노래를 만들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오는 11월 8일까지 기획부터 작사와 작곡, 심사까지 도민들이 주도하는 방식인데, 주제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자연스럽고 친근한 노래', 그리고 '경기도 역사와 비전, 생활을 담은 노래'입니다.

작사, 작곡 부문별 최우수 작품 1개를 선정해 각 1천만 원의 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역시 이흥렬이 작곡한 교가를 불러온 서울 구로중학교는 지난달에 새롭게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구석구석 뿌리박은 일제 잔재... 이참에 완전히 뿌리 뽑아야죠!!" "민족정기 담은 '경기도가'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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