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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직지원정대원 유해 송환에 문 대통령 "따뜻하게 잠들길"

히말라야 직지원정대원 유해 송환에 문 대통령 "따뜻하게 잠들길"
10년 전 히말라야 등반 도중 실종됐던 '직지원정대' 대원들의 유해가 국내로 송환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고민들을 추모하는 SNS 글을 남겼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산악인 고(故) 민준영·박종성 직지원정대원이 돌아왔다"며 "유가족과 동료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두 대원이 가족의 품에서 따뜻하게 잠들기를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년, 가족들과 동료들은 마음속에서 두 대원을 떠나보내지 못했다"며 "안나푸르나가 이 간절한 마음을 받아들였다고 생각한다, 잘 돌아오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직 자신들의 힘으로 등반해 우리 금속활자본 직지를 세계에 알리고자 했던 두 대원은 진정한 알피니스트, 즉 모험적으로 도전하는 등산가였다"며 "국민들은 두 대원의 도전정신과 도전으로 알리고자 했던 직지를 매우 자랑스럽게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히말라야에는 아직 우리 산악인 100여 명이 잠들어 있다"며 "산악인들이 가슴에 품은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용기를 가지게 한다, 두 분 대원이 우리 곁으로 돌아온 것처럼 언제나 실종 산악인들의 귀향을 염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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