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비는 14일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나를 쳐도 된다',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라'(What a shame for Hong Kong)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게시했다.
최근 홍콩에서는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중화권 스타들이 SNS를 통해 연이어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유역비는 중국계 미국인이다. 최근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의 타이틀롤로 캐스팅 돼 촬영을 마쳤다.
유역비의 웨이보를 본 일부 홍콩 네티즌들은 '뮬란'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몇몇 네티즌들은 디즈니 계정에 '보이콧뮬란'(BoycottMulan) 해시태그를 보내며 유역비가 출연하는 '뮬란'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