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병력 홍콩 쪽으로 이동…평화적 해결 희망"

손석민 기자 hermes@sbs.co.kr

작성 2019.08.14 07:14 수정 2019.08.14 08: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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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위대의 진압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 병력이 홍콩 접경으로 이동 중이라는 소식은 며칠 전부터 들려오고 있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밤사이 이런 내용을 직접 언급하면서 "자유를 위해 평화롭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 무력 진압을 하지 말라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홍콩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라며 자유를 위해, 모두를 위해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홍콩이 매우 곤란한 상황인데요, 일이 잘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자유를 위해, 또 모두를 위해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이어 아무도 다치거나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평화로운 해결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평화롭게 해결되기를 희망합니다. 아무도 다치거나 죽는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트윗을 통해서는 "정보기관이 알려온 바로는 중국 정부가 병력을 홍콩과의 접경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콩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무력 개입 가능성을 우려한다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다만 이 병력 이동이 새로운 움직임인지, 아니면 기존 상황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뉴욕에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을 만나 광범위한 의견 교환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를 전하면서 평화적 해결을 주문했을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