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더워서 습관처럼 마시다…'탄산음료' 과다 섭취로 숨진 남성

SBS 뉴스

작성 2019.08.13 17:53 수정 2019.08.14 14:3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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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습관처럼 마시던 탄산음료 때문에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 등 외신들은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 사는 30살 회사원 왕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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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78cm에 113kg의 거구였던 왕 씨는 최근 들어 쉽게 피로해졌고 수시로 갈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또 평소보다 화장실에 자주 들락날락하면서 체중까지 감소했습니다.

왕 씨는 이 같은 이상 증세가 더운 날씨로 인한 열사병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평소 물 대신 먹던 '탄산음료'를 더 자주 마시면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애썼습니다.

그러나 왕 씨의 증상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안 보였습니다. 심지어 안색까지 어두워지자 보다 못한 친구들은 왕 씨를 병원 응급실에 데리고 갔습니다.

검사 결과 왕 씨의 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습니다. 의사는 "왕 씨의 혈당 수치가 정상 수준보다 약 20배나 높다"며 "혈액이 산성화되는 산증과 칼륨 장애까지 발견돼 아주 위험한 상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왕 씨는 바로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당뇨로 인한 급성 합병증(HHS)으로 숨졌습니다. 이후 치료를 담당한 의료진은 "HHS는 여러 원인으로 발병되지만, 설탕이 많이 든 음료를 많이 먹거나 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면서 "탄산음료를 적당히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신지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