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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육군 중위, 여자친구 폭행 혐의 '긴급체포'

현역 육군 중위가 모텔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5일 오후 5시 40분쯤 "여동생이 데이트폭력을 당해서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병원으로 출동해 가해자로 지목된 육군 모 부대 소속 23살 A 중위를 체포했습니다.

A 중위는 5일 새벽 1시쯤 고양시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 B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갈비뼈가 골절되고 눈을 다치는 등 심한 상처를 입었습니다.

A 중위는 잠든 B씨의 손가락을 이용해 몰래 B씨의 스마트폰의 잠금장치를 풀었고, 카카오톡으로 자신을 험담한 것을 보고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중위의 신병을 군 헌병대에 넘기고, B씨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는 등 피해자 보호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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