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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전역' 아산, 안산에 2-1 승리…주세종 고별전 도움

의무경찰 선수들이 대거 전역한 K리그2 아산 무궁화가 안산 그리너스와의 4·5위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아산은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안산을 2대 1로 꺾었습니다.

4위 아산은 승점 37을 기록해 3위 FC 안양(승점 39)을 승점 2 차이로 추격했습니다.

아산은 22라운드를 끝으로 고무열, 김도혁, 안현범 등 의무경찰 신분이던 선수 12명이 전역했고, 국가대표 소집으로 이들보다 한 기수 늦었던 이명주, 주세종은 이날 아산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렀습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박세직 등 확 바뀐 진용으로 나섰음에도 아산은 5위 안산(승점 33)과의 맞대결에서 승점 3을 따내며 격차를 벌렸습니다.

아산은 후반 4분 양태렬의 강력한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온 뒤 안산 황인재 골키퍼의 몸을 맞고 자책골이 돼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후 안산은 이번 시즌 6골을 터뜨린 빈치씽코를 투입했고, 아산은 '고별전'에서 벤치 대기하던 이명주와 주세종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아산은 후반 22분 주세종의 날카로운 오른발 코너킥에 이은 오세훈의 헤딩골이 터지며 2대 0으로 달아났고, 안산은 후반 32분 박진섭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산, 안산을 뒤쫓는 6위(승점 31) 수원 FC는 하위권 팀 서울 이랜드에 2대 1로 역전패하며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랜드는 시즌 첫 3연승을 거두며 승점 17을 기록해 대전 시티즌(승점 16)을 제치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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